링피트를 처음 구입한 날은 2020년 2월이었는데, 생업이라든가 개인적인 일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날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최대한 플레이한 결과 현재 어드벤쳐 모드를 올 클리어하고 레벨 440. 플레이 시간은 100시간을 돌파했습니다.
링피트를 접하게 되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운동이 크게 자리잡았다는 것이 큰 변화였습니다.
나이를 먹게 되면서 예전같지 않은 체력 저하와 체형 변화에 따라 운동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나온 링피트 어드벤쳐는 운동을 습관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단순히 정해진 동작을 따라하는 홈트레이닝과는 달리, 어드벤쳐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눈앞의 적을 쓰러트리고 목적지까지 달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게임과 같았기에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게임 내에서도 홈트레이닝을 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동기부여, 운동 코스 변화, 코칭, 어드바이스, 운동 관련 상식, 데이터 분석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플레이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다보니 운동이 되는 과정이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면서도 습관에 정착되는 게 최근 1년간 저에게 있어 매우 큰 변화입니다.
링피트 어드벤쳐는 2019년 이 게임이 나오고 나서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건강 열풍 등 링피트의 인기는 사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갈 수록 유지되고 있습니다. 슬슬 속편이 나오는 것도 기대되지만, 워낙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앞으로도 이 게임 하나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닌텐도의 운동 게임은 이외에도 계속 나오고 있으니 다른 게임을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