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언론사 '현대 비지니스'에 '타나카 미란'이라는 일본인이 쓴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영화 미나리가 미국에서 인정받고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근데 이 상은 63년전에 일본인이 먼저 받았다.
2. 영화 미나리는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들의 이야기다. 그러고보니, 문득 2007년에 미국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한국이 총기 난사 사건이 생각나더라. 그 범인도 어린나이에 부모 따라서 미국 갔다가 적응을 못하고 그런 범행을 저질렀지.
3. 한국이 아무리 잘 산다고 해도, 미국에 이민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던 걸 보면 한국은 참 불행한 나라다. 그러고보니, 문재인 정권 들어서 이민이 늘었다며?
이건 정말 열폭의 민족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작년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했을 때, 한국의 빈부격차를 거론하며 한국을 불행한 나라라고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네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 '어느 가족(万引き家族)'이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을 때, 일본의 부정적인 모습이 전세계에 알려졌다며 함구하고 있던 일본 정치계가 문득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