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플레이했던 추억 때문에 곳곳에서 감격하면서 즐겁게 관람했는데요.
원작 게임 속의 다양한 요소를 찾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제가 찾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 속 오마쥬와 이스터 에그를 정리해 볼게요.
---
1 - 마리오가 피치의 성에 찾아갔을 때 문지기가 ‘여기 공주는 없다. 다른 성으로 가야 한다’라는 대사는 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월드 클리어를 했을 때 토드가 하는 말입니다.
2-루이지 핸드폰 벨소리는 닌텐도 게임큐브의 기동음입니다.
3-마리오 형제가 지하 하수도의 벽을 뚫고 지나갔을 때 남은 벽돌 모양은 슈퍼 마리오 도트 얼굴 이미지입니다. 디즈니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믹이죠.
4-마리오 형제가 처음 대화하는 식당에 설치되어 있는 게임은 마리오가 처음으로 등장한 동키콩 게임. 여기서 게임 제목은 JUMPMAN이라고 나오는데 마리오가 ‘마리오’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에 불렸던 콜네임이예요.
4-루이지가 피신했던 성은 마리오 시리즈에 반드시 나오는 유령의 성 스테이지. 예고편만 봤을 때는 루이지 멘션 오마쥬도 있을 것 같았는데 없었네요.
5-피치 공주가 시범을 보일 때 치마를 이용해서 체공 시간을 늘리는 것은 피치 공주의 대표적인 능력. 깃발에서 내려올 때의 음악은 설명이 필요할까요. 6-동키콩 마을로 찾아가는 길에 기존 게임 시리즈에 있었던 ‘월드 스테이지’와 다양한 색깔의 요시가 나와요. 7-루이지와 피치가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나오는 아기의 모습은 ’요시 아일랜드‘에서 따왔어요.
8-동키콩의 친구 디디콩과 딕시콩.
9-마리오 카트 파트에서 파란 등껍질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플레이해본 사람만 압니다.
10-쿠파가 피치와의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썼던 모자는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의 오마쥬입니다.
-이외에도 마리오가 집에서 혼자 플레이하던 게임이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네요. 2회차 보면 더 찾아낼 게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