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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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글쓰기] 세상은 어떻게 흘러왔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일상 2021. 5. 2. 21:09
방구석에서 2010년 경 구입해서 2013년까지 썼던 넷북(msi)을 찾아 호기심에 다시 한 번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서 재기동해보았다. 오랫동안 방전되어 있어서 작동이 안 될 법도 한데, 넷북은 마치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지난 8년간의 세월을 건너뛰어 오래간만에 공급받은 전력의 힘을 받아 과시라도 하듯이 요란한 소음을 내며 LCD모니터에 화면을 띄우기 시작했다. 오래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지원이 끝난 윈도우즈XP에서 윈도우즈 키와 E를 눌러 '내 컴퓨터'를 열어보니 그동안 내가 모아둔 수많은 폴더와 파일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의미 깊은 것은 그 당시 찍었던 사진들이었다. 지금과 달리 당시의 나는 옷은 커녕 외모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옷은 아무렇게나 입고 있었고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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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노동의시대는 끝났다.문화생활 후기 2021. 3. 1. 22:12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A World Without Work. 저자: 대니얼 서스킨드 (2020) 19세기 영국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있었다. 기계의 등장으로 인해 일이 자동화 되면서 자신의 일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했던 일을 말하는데, 그때 노동자들이 가졌던 위기 의식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인 지금의 시대상과 많이 닮아 보인다.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서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업무 환경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고 있을 때, 코로나19 판데믹은 그러한 변화를 가속화시켰다. 현재의 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와 재택 근무가 일상화 되고, 알고리즘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은 우리 일상을 크게 바꿔놓았다. 이러한 기술 진보로 인해 모두가 편리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