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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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세브란스 단절 관람 후기문화생활 후기 2022. 7. 15. 12:03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1 전 9화로 구성. -사람의 인격을 '아우티(일상 모드)'와 '이니(근무 모드)'로 분리해 놓는다는 '루먼'이라는 회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드라마. -아우티와 이니로 분리된 사람은 몸은 하나이지만 정신이 서로 단절되어 있어서 기억을 공유하지 못한다. 즉, 아우티는 출근과 동시에 퇴근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니는 퇴근과 동시에 출근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 그야말로 아우티는 천국. 이니는 지옥 아닐까. -루먼에서 하는 일도 의도와 목적을 알 수 없는 단조로운 일이다. 근무자들은 이런 일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고, 기업의 규율에 따르려고 한다. 하지만, 루먼의 미로 같은 복도. 창문 하나 없는 단조로운 사무실의 구성,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기업 내 포상 시스템 등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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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닥터 브레인 5화까지 감상 후기문화생활 후기 2021. 12. 3. 23:17
애플TV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김지운 감독에 이선균 주연을 필두로 주력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작품인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영 반응이 없다. 나는 애플one가입하면서 처음부터 5화까지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솔직히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을 뇌 스캔으로 풀어낸다는 줄거리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초반만 그럴 뿐. 나중에는 모든 의문들을 뇌스캔으로 척척 해결해버리니까 흥미는 커녕 김만 샌다. -동물의 뇌를 스캔했다고 동체시력과 운동신경까지 향상된다고? -한국이 저렇게 총을 쉽게 구하고 쏠 수 있는 세상이었던가?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뜬금없이 무턱대로 뇌 스캔을 해야 한다고 말하니까 그것을 또 승락하는 형사. -모든 사건의 원흉인 인물의 주거지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