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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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세브란스 단절 관람 후기문화생활 후기 2022. 7. 15. 12:03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1 전 9화로 구성. -사람의 인격을 '아우티(일상 모드)'와 '이니(근무 모드)'로 분리해 놓는다는 '루먼'이라는 회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드라마. -아우티와 이니로 분리된 사람은 몸은 하나이지만 정신이 서로 단절되어 있어서 기억을 공유하지 못한다. 즉, 아우티는 출근과 동시에 퇴근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니는 퇴근과 동시에 출근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 그야말로 아우티는 천국. 이니는 지옥 아닐까. -루먼에서 하는 일도 의도와 목적을 알 수 없는 단조로운 일이다. 근무자들은 이런 일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고, 기업의 규율에 따르려고 한다. 하지만, 루먼의 미로 같은 복도. 창문 하나 없는 단조로운 사무실의 구성,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기업 내 포상 시스템 등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