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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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니, 서울 공화국만 남았네.트위터 2022. 9. 6. 13:20
2022년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지나갔다.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태풍의 규모가 역대급이고, 진로는 이제 아무 의미없다는 기상청의 소식이 들리자 사람들은 2003년 한국에 큰 상처를 남겼던 태풍 매미의 기억을 돌이켜보면서 많은 걱정을 했다. 내가 있는 곳도 밤 사이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바람 소리가 요란했다. 아침에 일어나 태풍의 피해에 대해 알아보니 태풍의 피해가 컸던 곳은 제주와 영남 지역이었고 그외에 다른 지역은 큰 피해가 없거나 미비했다. 문제는 이것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기상청이 역대적 구라를 쳤다던가, 태풍의 규모가 기상청에 의해 조작되었다던가, 태풍이 별거 아니었다는 등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있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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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 격차 문제에 대한 생각일상 2020. 7. 24. 12:45
서울과 지방 격차 문제 대한 생각 정리. @HANBINIZM 2020년 7월 23일, 밤사이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밤사이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부산역을 비롯한 곳곳이 침수되고 3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지요. 이런 상황 속에서 방송에서는 재난 특보가 없이 뒤늦은 보도로 인해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런 일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경주 지진, 강원도 산불 때도 같은 상황이었고, '태풍이 수도권에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지진의 흔들림이 서울까지도 느껴졌다.'같은 서울 중심의 보도는 피해 지역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울분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상황은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