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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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일본 교수 나리타 유스케. 노인을 사회에서 퇴출시키는 방법에 대한 강연번역 2023. 2. 21. 18:21
최근 일본의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해서 ‘노인들의 집단 할복 자살’ ‘강제 안락사’ 등 파격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예일대 나리타 유스케 (37세) 경제학 조교수. 성인도 아닌 학생들 앞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노인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강연회가 너무나 크리피하다. 여기서 거론된 영화는 영화 인타임과 미드소마인데. 영화의 설정은 그럴듯 해 보이지만 영화 속에서 그려내는 이야기는 나리타 교수의 이야기와 많이 다르다. 인 타임은 사람의 생명을 시간으로 환산하고 재산이자 권력이 되어버린 디스토피아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인데, 시간이 거래 가능하다는 시스템을 통해 부자는 무한의 젊음을 누리며 사치 속에서 살아가고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근근히 살아가는 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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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관람 후기. 이렇게 사람 기빨리는 영화는 처음이다.카테고리 없음 2019. 7. 11. 18:24
영화 유전을 매우 인상적으로 봐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한 낮의 초원 속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라고 하길래 도저히 어떤 내용일지 갈피를 못잡았는데, 영화평을 보니까 너무 잔인하고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VOD 나오면 보려고 했다가 미묘한 이끌림에 이 영화를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어느 주인공이 남자친구의 친구 중 한 명의 소개로 스웨덴에 있는 어느 마을의 행사에 참가하게 됩니다. 하루 중 어두운 밤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백야 속 마을에서 처음에는 환대 속에서 낯선 문화를 접하려고 하지만, 알면 알 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함 속에 빠져들고 마는 것이지요. 어쩌면 아주 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