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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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데일리 신초가 분석한 '신라면' 인기의 비밀.번역 2021. 3. 30. 10:16
농심의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2021년 3월 27일 별세하면서, 농심의 대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신라면을 되돌아보는 기사가 많다. 그런데, 일본의 우익 언론 '데일리 신초'는 신라면의 인기를 분석하면서 또 이상한 왜곡 요소를 마구 집어넣어 폄하하고 있다. 한국인 저널리스트와의 인터뷰라고 하는데, 이름도 이상하고 내용도 이상하다. [번역] 신라면 개발자 사거. 그렇게 매운 라면이 계속 팔리는 한국의 특수 사정이란? (한국인 저널리스트와의 인터뷰?) 그리고 서울 올림픽을 2년 앞둔 1986년.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 매운 '신라면'이 등장했다. '갑자기 몇단계를 뛰어넘은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이 마비될 정도의 매움이 한국인에게 먹혔습니다. 한국에서는 '불경기에 매운 것이 잘 팔린다'라고 자주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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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노태우 전대통령이 아키히토 전 천황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번역 2021. 3. 29. 13:35
2021년 3월 29일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한 내용. 간단히 요약하자면, 1990년 노태우 전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기 전에, 당시 일왕(천황)이었던 아키히토에게 일본 식민지 시절에 대해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는 사실이 외교부에 의해서 밝혀졌다는 것. 이에 대해 아키히토 전 일왕은 '통석한 마음을 피할 수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만족했는지 한국 정부가 아키히토 일왕을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는 것이다. 이 기사가 사실인지 한국 관련 언론을 찾아보았으나 최근 뉴스는 없었고, 2020년 3월에 노태우 정부와 아키히토 전 일왕 사이에 있었던 외교 문서를 공개했다는 사실만 있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이 일본 측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아낸 것인지, 아니면 타이밍에 맞춰 외교 문서를 기사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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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이 끝났다고 말하는 일본 언론들.번역 2021. 3. 26. 11:48
요즘 극우 언론 매체를 보면, 한국의 일본 불매 운동이 흐지부지되었다거나 종료되었다고 말하는 기사가 부쩍 많아졌다. 2019년 아베 정권 시절 한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일본 불매 운동이 문재인 정권이 주도했다는 분석이라든가, 특정 이벤트 앞에서는 선택적 불매에 따라 유명무실 한다거나, 아베 신조가 총리에서 퇴임함에 따라서 운동이 약화되었다거나 하는 의문 투성이의 설득력 부족한 일본 기사가 요즘들어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일본 내부에서는 일본 불매 운동의 당위성을 약화시키면서 국민성을 비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까? 아니면 반대로 일본이 그만큼 일본불매운동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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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부 언론이 일본 여론을 이용하는 알고리즘트위터 2021. 3. 12. 10:33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은 주로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가시화되는데, 한국의 (일부) 언론과 일본 우익 사이에는 모종의 공생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 따른 여론의 형성에 일정한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지금은 SNS를 통해 독자적으로 형성되는 반일 감정이나 혐한 감정이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이슈와 현안에 대해서 언론이 가지는 영향력은 절대 무시못한다. 더구나, 언론뿐만 아니라 일본 우익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기고하는 한국 이슈 전문 저널리스트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이름이나 이력을 보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저널리스트도 종종 보이는데, 이런 활동을 볼 때마다 개인의 이념과 국가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