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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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관람 후기. 이렇게 사람 기빨리는 영화는 처음이다.카테고리 없음 2019. 7. 11. 18:24
영화 유전을 매우 인상적으로 봐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한 낮의 초원 속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라고 하길래 도저히 어떤 내용일지 갈피를 못잡았는데, 영화평을 보니까 너무 잔인하고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VOD 나오면 보려고 했다가 미묘한 이끌림에 이 영화를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어느 주인공이 남자친구의 친구 중 한 명의 소개로 스웨덴에 있는 어느 마을의 행사에 참가하게 됩니다. 하루 중 어두운 밤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백야 속 마을에서 처음에는 환대 속에서 낯선 문화를 접하려고 하지만, 알면 알 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함 속에 빠져들고 마는 것이지요. 어쩌면 아주 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