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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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나는 좁은 길이 아니다.문화생활 후기 2020. 6. 2. 14:30
나는 좁은 길이 아니다. 홍콩 민주화 운동과 나의 18세 -조슈아 웡- 내가 홍콩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4년 홍콩의 우산 운동이 뉴스와 인터넷 등을 통해 보도 및 중계되었을 때였다. 당시에는 홍콩의 상황도 한국만큼이나 심각하구나 하는 정도로 알고 넘어가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우산 운동 관련 소식을 접할 때마다 어느 10대 소년이 계속해서 같이 보도되는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슈아 웡'... 한참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는 학민사조라고 하는 단체의 지도자로서 우산 운동의 중심 인물이었다고 한다. 이후, 2019년에 범죄자 인도법이나, 복면금지법 등에 따라 다시 격해진 홍콩의 민주화 운동에 차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몇달전 조슈아 웡이 '모여봐요 동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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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다크 피닉스문화생활 후기 2019. 6. 6. 15:52
피닉스라는 엑스맨 최강의 캐릭터를 다루었지만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최악으로 취급받는 엑스맨3를 만회하고, 사실상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만, 제작 기간 중 들리던 안 좋은 소문과 불길한 행보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극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도 감독이 스포일러를 하지 않나, 영화 개봉이 가까워질 수록 주요장면의 클립을 공식적으로 풀지 않나. 그래도 지금까지 엑스맨 시리즈의 추억도 있고 해서 의무감에 관람했지만, 역시나... 역전 홈런은 커녕 안타 같은 것도 없네요. 극장에서 보이는 핸드폰 불빛과 뒤에서 계속 툭툭치는 발길질조차 지루하고 뻔한 영화 전개에 다양한 변수로 받아들여질 정도였습니다. 다크피닉스는 위의 짤 그대로 '짱쎄다'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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